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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비 가격상승] 요새 주유비가 왜 이렇게 비쌀까? 3고 행진

by 미니포니 2024. 4. 24.

 

 

 

국제 유가가 요동을 치면서 전 세계 유가 기준인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90달러를 넘으며 올해만 20퍼 상승

이것은 휘발유 가격뿐 아니라 각종 생활용품부터 운송료까지 상승하며 전반적인 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 국제유가 왜 오르죠?

 

1. 기름값이 오르는 이유중 하나는 공급이 줄어들기 때문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러시아 등 원유 수출국이 생산량을 줄였다.

이들은 원유 가격이 너무 떨어지면 안되기 때문에 그럴때마다 생산량을 줄여서 유가를 적정수준으로 올린다.

최근 중국의 경기침체로 인해 원유 가격이 떨어지자 생산량을 줄였다.

 

2. 중동 정세가 급속도로 나빠짐

 

이스라엘 본토 공격으로 전쟁

전 세계 석류 매장량의 1/3이 묻혀있는 중동에서 분쟁이 커지면 원유가격은 오를 수 밖에 없다.

중동에서 수출되는 대부분의 원유는 호르무즈해협이라는 좁은 바닷길을 지나가게 되어 있는데,

이란이 이 길목을 틀어막고 시위한다면 원유 가격은 배럴당 120~130달러까지 뛸 수 있다.

 

 

3. 환율 상승

 

원유 수입 대금은 보통 달러로 치르게 되는데, 환율이 올라가면 같은 양의 원유를 수입하더라도 더 큰 비용이 든다.

지난 16일에는 환율이 1,400원을 터치하기도 하였다. 

- 1400원이 터치했던 때는 1997년 IMF, 2008년 글로벌금융위기, 2022년 코로나19 이 세번뿐

그만큼 경제상황이 심각하다는것을 의미함

 

환율이 오른다는것은 달러 가치가 그만큼 급등했다는 것이고, 금과 같이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달러는 국제 정세나

경기가 불안정할때 수요가 늘어나는 경향을 보인다.

앞서 말한 중동 정세 불안 + 최근 미국 경기가 홀로 상승하며 달러를 찾는 투자자가 많아졌다.

전 세계 각국에서 달러 대비 자국 화폐의 가치가 급락중이다.

 

- 한국이 받는 타격은?

 

전 세계에서 원유 수입 의존도가 가장 높은 나라가 바로 한국.

국내 원유 수입량의 70%를 넘게 차지하는 중동 정세가 불안정해지면 그 영향은 더 크게 받을 수 받게 없다.

한국 경기 불안정 우려가 커지면서 원화 가치 하락폭이 전세계 31개 주요국가중 현재 가장 크다.

 

이미 휘발유 가격은 1,700원을 넘고 있으며, 경유 가격 역시 1,500원대 중반까지 상승

이에 정부는 4월까지로 예정되어 있던 유류세 인하조치를 2달 연장하였다.

 

고유가, 고환율의 상황악화

 

원자재부터 물류비까지 모두 오르며 수익성이 떨어지게 되었다.

특히 외국에서 수입한 원자재를 가공하여 수출하는 우리나라의 산업구조를 고려한다면 피해가 큼

국제 유가나 환율 상승은 전 세계가 영향을 받는 요소이기 때문에 수출국이 수입을 줄이면 피해가 더 커질 수 있다.